사람은 만나보다 보면 거기서 거기..란 생각이 많이 들어요.

특히나 이 바닥에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또 거기서 거기다. 란 생각이 많이 드니까요..

그 중에 하나는..

스스로를 냉정하게 바라 보지 못한다는 것에 있었던것 같습니다.. 

보통 처음에 일을 하다 보면 호기심에 여기 저기 가게를 많이 다녀요.
자신의 사이즈가 어떠한지 궁금하니까.. 하이클래스 면접도 보고 그럽니다..

제가 가끔 묻죠.
님 사이즈는 어느 정도 되시는것 같으세요?
전화나 카톡으로 말씀을 이렇게 할 때가 있어요
"전 텐카페도 다녔었고 하쩜도 좀 나갔었고....근데 가게 선정이 잘 안되네요. 전 텐카페 가고 싶거든요"

이 말이 무엇일까요...

내가 가게를 돈다는 말입니다.
내가 그 장르의 사이즈가 아니라는 뜻입니다.
그러다 보니 내가 방을 잘 볼 수 있는 가게를 찾는다는 것인데.
대부분 사이즈가 퍼블릭급이라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죠..

내가 사이즈가 잘 나오면 가게를 왜 돌며...
적응이 왜 안되며...
가게를 왜 찾을까요?

나를 이뻐해줄 가게 내가 돈 벌 수 있는 하이클래스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나중엔 내려와서 일을 합니다.
그러고 자기를 이렇게 포장하죠..

"난 예전에 텐카페 일했었어.. "

그 말을 듣는 아가씨는 어떤 생각을 당신에게 할까요..
"근데 넌 여기 왜 있지? 울 퍼블릭 가게 에이스보다 별론데"

처음에 일할 때는.. 내 사이즈와 내 상황에 맞게 일하시는 것이 제일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
내가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는 ... 방법이기도 해요...

하이클래스가 돈을 버는 것은 맞지만.. 내가 아직 준비가 덜 돼었다면 돈을 거의 벌 수 없는 곳이 하이클래스입니다...

이 글을 읽는 당신을 비아냥 거리기 위해서가 아니라...

저는 스트레스 받고 일하고
내 위치가 아닌 곳에서 일하는 것을 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..

가게에서 자리 못 잡고 뒷방타는게 얼마나 ... 마음 아픈 일인지 잘 알기 때문이죠..ㅜㅜ

Posted by liebling12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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